절기 '대한'인 오늘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대설경보 속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 내리던 비는 그쳤군요?
[캐스터]
네, 1~2시간 전까지 서울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빗방울이 잦아들고 하늘만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지만 이곳 광화문 광장은 빛초롱 축제를 찾은 시민들로 가득한데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광장 중앙에 이렇게 커다란 청룡이 설치됐고요, 광장 곳곳에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가득합니다.
저녁이 되면 불빛이 켜지면서 광장 전체가 아름답게 변합니다.
빛초롱 축제와 광화문 마켓 행사는 휴일인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고, 특히 동풍이 더해지는 강원 산간 지역은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강원 태백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강원 중북부 산간 40cm 이상, 경북 북동 산간 15cm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에도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습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구름만 많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광주 4도, 대구 5도로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사이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와 눈이 내리겠는데요.
이후 월요일 아침 다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강원 지역은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가 무척 미끄럽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속도를 줄이고 안전운전하시고요, 월동 장구도 단단히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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